이데일리 W페스타

밀레니얼 세대의 화두는 ‘감성’입니다.
우리는 일방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이념을 거부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판에 박힌 신화와 틀에 갇힌 헤게모니는 작동의 힘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바야흐로 자신의 선택을 중시하고 그 선택 안에서 개성을 찾아가는 시대입니다.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이성의 시대가 저물고 감성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치관도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 판단이 개인의 개성보다 중요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느낀 바를 솔직히 표현하는 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SNS나 유튜브를 통해 창작자로 태어납니다.

감성의 시대에는 개인의 감성이 또 다른 감성을 이끌어내면서 변화의 원동력이 됩니다.
트렌드를 가장 빨리 반영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뿐만이 아닙니다.
이미 감성은 우리 사이에서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는 하나의 메신저가 됐습니다.
이 변화는 우리의 삶과 문화, 그리고 경제를 바꾸고 있습니다.
감성은 사회 곳곳에서 해시태그(#)의 역할을 하며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W페스타는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호흡하는 이들을 주목했습니다.
감성의 시대에는 개성, 캐릭터, 공감, 도전이란 단어가 핵심 키워드가 됩니다.
제8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주제를 ‘감성(Sensibility): 나의 선택, 나의 개성’으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자신만의 감성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브랜드를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선택과 개성이 만들어갈 미래의 안내자가 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