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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치가 바뀌는 것도 국민 행복 첫걸음”[2022 W페스타]

입력시간 | 2022.10.26 11:30 | 김형욱 기자 nero@edaily.co.kr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 축사]
"오징어게임·BTS로 한국 으쓱하지만,
우리가 그만큼 행복하지는 못한 사회"
"국가가 행복 시작 될 수 있도록 노력"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치가 바뀌는 것도 국민 행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트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 11회 째를 맞은 W페스타는 새로운 10년을 향한 첫 걸음으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정치 현장에서 살짝 발 뺀 상태에서 정치를 보니 정말 싫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행사는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열렸다.

나 부위원장은 “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으로 대한민국 하면 (세계) 어딜 가든 어깨가 으쓱하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우리가 그만큼 행복하고 으쓱한 가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비정상, 상식과 비상식이 바뀐 정치로 갈등과 분열, 대립이 극단화하고 있는 것 같아 고민이 굉장히 많다”고 부연했다.

나 부위원장은 2002년 정계 입문 이후 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2020년 이후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1년여 기간 정계를 떠나 있었다. 그는 “모처럼 쉬며 한동안 챙기지 못했던 서랍을 정리하고 주말마다 가족과 와인 한잔 맥주 한잔씩 하면서 행복을 느꼈다”며 “많은 사람이 다양한 곳에서 행복을 발견해 우리 사회 전반의 행복 에너지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취임한 저출산 고령화위 부위원장으로서의 소회도 전했다. 나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자살율은 1등, 출산율은 꼴등인 나라”라며 “이곳에 와보니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입하고도 2명이 0.8명을 낳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극단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사회문화 인식의 변화를 꼽았다. 나 부위원장은 “아이를 낳으면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는 게 아니라 정말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단순히 저출산 문제 해결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나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국가가 다 책임진다고는 못하지만 국가가 국민을 안심시키고 행복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가만 노력해선 잘 되기 어렵다”며 “민간에서도 행복의 긍정 에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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