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타뉴스

“드론으로 비료 뿌리고 석 달에 3천만원 벌었죠”[2022 W페스타]

입력시간 | 2022.10.26 13:56 | 임유경 기자 yklim01@edaily.co.kr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 인터뷰]
조길제 한국드론아카데미 원장, 이원영 더드림플라이 대표
"드론 국가 자격증 따는데 6개월 걸려...실기 연습이 중요"
"방송, 건축, 농업, 등 드론 자격증 활용도 높아"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드론 한번 배워보세요. 영상 촬영뿐 아니라 농업, 산업 현장 곳곳에 쓰이고 있습니다.” “저는 실제 농촌 방제 기간 석 달동안 드론으로 약 뿌리는 작업을 하고 3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냈어요.”

조길제 한국드론아카데미 원장과 이원영 더드림플라이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W페스타 현장에서 만나 “드론이 새로운 일자리를 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드론은 국가 자격증이 있어야 날릴 수 있다. 운전면허시험처럼 필기와 실기를 모두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보통 6개월을 걸려야 딸 수 있을 만큼 문턱이 만만치는 않다.

조길제 한국드론아카데미 원당(사진=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자격증을 따려면 특히 실기 연습이 중요하다는 게 조 원장의 설명이다. 조 원장은 “필기 시험을 통과하려면 드론 운영법, 드론 역학, 항공법에 기반한 드론 법규 등을 이해해야 한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건 드론을 날리는 실기다. 하늘에서 원주를 날리는 방법, 삼각형을 만드는 방법, 전진해서 끝까지 가서 포인트에 정확하게 서는 방법, 비상시에 착륙하는 방법, 바람이 불 때 옆으로 움직이는 방법 이런 코스를 부단히 연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격증을 따고 나면 드론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이 대표는 “농촌에서는 드론으로 약을 뿌리고, 비료도 주고, 파종도 한다. 하우스나 축사에 차광제를 뿌릴 수도 있다. 또 건설현장 촬영, 방송 촬영에도 쓰인다”고 소개했다. 조 원장은 행사장 내 ‘KG드론협동조합 드론 시연장’에 전시된 1종 대형 드론을 가리키며 “최대이륙증량이 25~150kg인 것들”이라며 “농약이나 비료 자루 같이 무거운 것을 들고 뿌릴 때 쓴다”고 설명했다.

W페스타 행사장 내 KG드론협동조합 드론 시연장에서 드론을 날리는 모습(사진=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드론 활용 수요가 늘고 있어 자격증을 딴 후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실제 이 대표는 올해 6~8월 석 달간 드론 방제 작업으로 3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이 대표는 “물약은 평당 30원, 비료는 평당 50원 씩 단가가 형성돼 있다”며 “전문가는 보통 하루에 11만평씩 뿌릴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300만원 정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론 방과 후 수업 강사’도 자격증을 딴 후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직업이다. 조 원장은 “안성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진로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26개 학교가 방과 후 드론 수업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또 “현재 방과 후 드론 강사 대부분이 여성으로, 여학생들이 도전해 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포럼사진

준비중입니다.

포럼영상

준비중입니다.